#1 30대 초반 노가다(건설현장일)를 시작하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발급방법
건설현장 일을 시작한진 1달도 안 됐다.
그러던 중 한 현장에 와서 숙식을 하는데 이거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할 게 없어서 죽을 것 같다.
일기형식으로 남기고자 한다.
20대에 많은 방황을 했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무작정 이것저것 하다가 운 좋게 공공기관에 합격한다. 하지만 몸과 정신이 모두 안 좋아져서 3년 찍고 퇴사.
이후 다른 직장을 구했는데 또다시 몸이 안 좋아져서 퇴사.
나이는 서른이 넘었는데 뚜렷한 기술이 없었다.
사실 대학을 나왔고 전공으로 충분히 먹고살 수 있었지만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2번이나 퇴직을 경험하니 많이 힘들었다. 모아놓은 돈이 있긴 했지만 가족전체를 위한 돈이기에 없는 샘 쳐야 했다.
막상 다른 직업을 갖자니 시간과 돈 즉, 여유가 부족했다. 기술이 적어도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선택해야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노가다. 건설현장일이다.
일을 하기 위해선 제일 먼저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이 필요하다.
이걸 취득하기 위해서
인터넷에 기초안전보건교육이라고 검색하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뜰 것이다.
따로 예약할 필요 없이 교육이 시작되기 10분 전쯤만 가도 교육을 들을 수 있다.

5만 원을 내고, 총 4시간 교육을 들으면 된다.

교육 중에 시시티비로 관찰을 하고 있기에 자면 안 된다. 어차피 강사가 흔들어 깨운다.
중간중간 교육이 끝날 때마다 사인을 한다.
그리고 교육이 마쳐지면 다 같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다.
따라서 이수증은 교육이 끝난 후 바로 나온다.
이렇게 노가다의 길이 시작된다.
이제는 일을 구할 차례다.
많이 두렵긴 하지만 걱정만 하면 뭐가 바뀌겠나, 부딪혀 봐야지
요즘은 평생직장도 없다는데, 기술 배워서 악착같이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