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8 노가다를 시작할 때 챙겨야할 것들. 막상 노가다를 시작하려 하는데,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막연하다면 이 글을 꼭 보길 바란다.필자는 2년 반 노가다 중이고 현재는 준기공 비슷한 수준까지 간 상황이다.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본격적으로 노가다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챙겨야할 것들을 적어놓으려 한다.1. 싸고 막 입을 수 있는 옷.보통 여름엔 더워서 반팔에다가 팔토시 하는데, 그러면 용접불이 떨어졌을 때 바로 화상이라 아무리 더워도 꾹 참고 청으로 된 걸 입으려고 한다.아래는 적당히 입을만 한 것들로 내가 자주 구매하는 것들이다.https://link.coupang.com/a/fvLFjo4sE0 쿠팡이 추천하는 작업복 ns400s점퍼 관련 혜택과 특가쿠팡이 추천하는 작업복 ns400s점퍼 특가를 만나보세요. 로켓 와우회원은 다.. 2026. 7. 19. 새로운 도전 시스템 비계 동바리 시작 1일차 후기 안녕하세요.열심히 노가다 중인 청년입니다.사정이 생겨 새롭게 들어간 팀이 시스템 비계입니다.오늘 일하고 오는 길에 1일 차 후기 남겨봅니다.일단 저는 초보이고 안산에서 출퇴근합니다. 초보는 16 준다고 합니다. 당근에서 구했고 다른 곳은 17 주는데 살고 있는 집에서 멀어서 갈 수가 없습니다. 차가 없어서 꼭 집 근처에서 출퇴근해야 하거든요.오늘은 춘천현장이라 새벽 3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4시에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눈이 떠지긴 하더군요.금속이고 잡철이고 나발이고 시스템은 초보가 맞으니 당연히 초보취급입니다.제가 맨 처음 한 일은 사정없이 돌리기입니다.뭘 돌리냐고요???이겁니다. 이게 하부 맨 처음 시작되는 자재인데 준비되어 있는 샘플하고 높이를 맞게 돌려주면 됩니다.양팔 헤벌레 하고 벌리고 있는 것 같.. 2026. 1. 29. 갑자기 닥친 어려움. 하지만 시작했으니 버틴다. 지금 최선의 선택이 노가다라면 돈이 필요해서 시작한 노가다.가끔씩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임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더라.큰 현장은 드물지만 그럼에도 가끔 그런 경우가 생긴다.직불로 받지 않는다면 중간을 거쳐오는 동안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항상 긴장은 하고 있었다.하지만 항상 안심하고 있었다.난 아니겠지. 난 아니겠지.하지만 실제로 내가 임시로 몸담아서 일한 팀의 사장님은 임금을 제때 주지 않았다.조금씩 쌓여 큰 금액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큰돈.벌써 반년이 넘게 지났다.돈을 떼어먹을 사장님이 아닌 걸 알고 있고,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결제가 뒤로 미뤄진다는 것도 안다.그렇지만 지금 내 상황에선 한 푼이 중요한 상황이라 그 충격은 컸다. 거기다 이런 상황이기에 2년간 몸담았던 팀이 해체됐다.인복이 좋은 건 당시엔 좋지만 그 사람들과 함.. 2025. 12. 7. 서른살 초반 노가다 1년 6개월 경험 후기 아직 명확한 목표를 찾지 못한 것 . 지금 당장의 삶이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인 것. 기술을 배워두면 나중에 꼭 써먹을 것이 있다고 생각한 것 등 여러 이유로 현재 노가다를 하고 있다.남들 앞에선 건설업 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표현한다. 벌써 1년 반이 넘게 흘렀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 맨 처음 숙소에 들어갔을 때 창문 앞 페트병 안에 가득 차 있던 담배꽁초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일 시작한 지 몇 달 되지 않아 공중에서 떨어진 쇠붙이를 맞고 머리에 피를 흘리며 4 바늘 정도 꿰맨 적도 있다. 일하다 보면 용접하다가 겪는 작은 화상은 기본이고 몸이 여러 곳에 부딪혀 잔상처도 많이 생긴다. 그럴 때마다 이 일을 그만둬야지. 오래 하지 말아야지 생각한다. 하지만 난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기에 계속 출근하고 .. 2025. 9. 1. 뜬금없이 적어보는 노가다 일기 오래 하려고 각오하고 들어온 노가다.어느덧 시작한 지 1년 하고도 3개월이 넘었다.아주 맨 처음 노가다를 시작했을 때 계시던 반장님에게 들은 인격모독이 첫인상이었다.모르면 가르쳐주겠지 하는 당연한 생각은 욕만 안 섞었을 뿐이지 기분 나쁜 말들도 산산이 부서졌다.다행히 이다음부터는 좋은 팀과 팀장님을 만나 일이 힘들어도 버틸 수 있었다.손에 화상을 입어도, 정강이가 이것저것에 부딪혀 멍 투성이가 되어도, 허리가 나가고 엘보가 아파도 사람이 좋으면 버틸 수 있더라.그러니 당연히 사람이 안 좋으면 버틸 수 없다.분명, 자신은 험한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른 채 일하러 온 사람을 대하는 분들이 많다.노가다판은 젊고 깨어있는 사람이 드물다.나이 들고 갇혀있다.아주 이따금씩 깨어있는 분을 만나면, 인연을 내려준 하늘에.. 2025. 4. 22. 힘들어도 꿋꿋하게 살아가기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그럼에도 특히 노가다는 힘든 순간이 많이 찾아온다.노가다의 특성상 한 현장에만 오래 머무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정말 여러 사람을 만난다. 분명 좋은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들이 훨씬 많다.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정말 힘든 것 같다. 특히 숙소를 같이 쓰는 사람과 잘 맞지 않으면 괴롭다.일을 하다 보면 위험한 순간이 자주 찾아온다. 공도구 자체다 위험하거나 보조를 하는데 불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애초에 고지대에서 작업할 때도 그렇다.엄청난 먼지를 먹으며 일하거나 추울 때 추운 곳에서 더울 때 더운 곳에서 일하는 것도 쉽지 않은 길이다.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늘지 않는 실력은 마음까지도 깎아먹는다.하지만 이럼에도, 어떤 악조건이 있음에도 내가 일할 수 있음에 .. 2025. 3. 19. 이전 1 2 3 4 ··· 12 다음